일과가 끝날무렵
전 직원들에게 선포했슴다
"오늘 저녁은 제가 쏠테니 시간비우세요~!"
다들 하는소리~ "너 갯돈탔냐?" ㅜㅜ

내일이 제 생일인데
내일 늦게 끝날거 같아
오늘 미리 밥을 산다고 말했슴다

그래서
기분좋게 횟집에가서
광어와우럭회를 먹고 장어구이로
마지막을 장식했슴다

그렇게 기분좋게 술마시며 놀았슴다
저희 직원분들은 다들 남자뿐이여서
노래방? 절대 안갑니다
대신 사무실가서
삔발이 <----카드게임(포카)
를 했슴다.
참고로 전 도박과는 거리가멀어서
옆에서 술먹음서
딜러만 했음 ^^;;

12시까지 놀다가
집에 가자는 말에
전 바로 화장실로 갔슴다

오랫만에 안먹던 음식도 먹고
맥주도 많이 마셨기도 했지만
지난 화장실사건1,2를 경험했기에
불안해서 볼일볼건 다보고 왔슴다

여기서 잠깐
전 충무로에서 근무하고 집은
경기도 성남에서 살고있슴다

시간이 늦어서 버스를 타려고
기다렸슴다
이때까진 좋았슴다

그런데 버스를 타는 순간
술기가 확오르는 검다
그래서 한숨졸았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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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득한 어둠속에서
환청같은 소리가 갑자기
들리는 검다
정신을 차리면서 자세히 들어보니

"이바 청년~!
언제까지 여기서 잘꺼야? 응?"

잉? 먼소리지 다시 정신을 차리고보니
버스는 멈춰서있고 기사아저씨가
저에게 한소리입니다

헉 ㅜㅜ 우짜스까~

그것은 바로
버스가 종점에 다왔다는검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큰길에서
택시를 무작정 잡아탔슴다
(다행히 주머니에 돈이있어서ㅡㅡ)

술이 덜깨서 머리도 아프고 속도 안좋아서
일단 무작정 집에가서 쉬고싶었기에....

타자마자 아저씨한데 물어봤슴다
"아저씨~ 성남까지 얼마들어요?"
아저씨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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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 여기가 성남인데 성남어디 말하는가?"
헉...ㅜㅜ 뚜시쿵~

그렇슴다
정신이 오락가락한 상태라 주위를 안살펴 보고
그냥 탔던검다

자세히 보니 여긴 집근처였던검다
성남으로 이사온지 얼마안되어서
잘몰랐던검다...ㅜㅜ

기본요금을 내고 집에 무사히 왔슴다.





토맥여러분 술먹고 장거리 버스타지 마시고
집에 안전하게 도착하기전에는 졸지맙시다...ㅜㅜ






이렇게 하여 오늘 아침~!
저의 생일을 맞이했슴다

혼자 객지 생활을 한지 대략 7년째라
오늘 또한 보통 여느때와 같았슴다

오늘은 특별히 시간을 내어
자동차번호판을 전국넘버로 바꾸기위해
삼실에다가 말해뒀슴다

그래서 늦잠자고 일어나
준비를 했슴다
그런데 저의 눈이 없는검다..
이런  ㅜㅜ 내눈이 어디갔지???
아무리 찾아보아도 안보이는검다
그래서 그냥포기하고 렌즈착용하고
번호판을 바꾸러 갔슴다

가보니 주소이전후 15일 이내 바꿔야 하는데
안바꿨다고 과태료 2만원을 내라고 하는검다
이런...ㅡㅡ+
쌩돈 2만원 날렸슴다

생일날 아침부터 안경잃어버리고
쌩돈 2만원 날리고 ㅜㅜ
에휴~

토맥여러분 오늘 사탄의 생일을
축하해주세요...ㅡㅡa

선물주심 더 좋고용...므하하하핫~

그럼 오늘 하루 다들 행복만땅되시고
마무리들 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