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이 게시판에 석두가 산책 다니면서 산행용 스틱 들고 다닌다고 했는데
그 산행용 폴대가 그 시간에도 내 손에 들려있었다.
철망 위에서 내 나이만큼의 경비를 지 개새끼 부르듯 놀려되는데
우째 내가 참노?폴대 로 찌르는 폼은 잡았는데
 "야 이놈"  먼저 소리가 터져나오니 이 녀석 철망 안으로 떨어는 졌는데
경비 아저씨랑은 아직 10미터거리. 다람쥐마냥 철망을 따라 놀다가 뛰어 넘는게 하도?
그래서 그 학생 뒷덜미 후리취지 못했고, 그 다음이 점입과경입니다.
ㄴ내 스틱 공격에서 한방도 아니 맞은 놈이 저이 동료들한테 가니까 :뉘 맞았나?" 등등
그 학생들은 내 가는 반대방향으로 가고 나는 넨내를 델고 이마트 노천휴게실로 갔는데
그 휴게장소에 벤취가 4게인데, 넨내가 기둥마다 마크하고 돌아서니
어랍쇼! 돌아보니 그 학생 다섯이 내 뒤에 우르르 모여있더이다.
슈바 표현으로"이것들이 포위했더이다"
그래서 스틱 한번 휘돌리고 그곳으로 가니 두놈이 토끼이다.
고맙지뭐
걔들이 등산스틱 들고 있는 내가 우선 상대하기 뭐해서 피해주기에
난 그냥 넘름하게 이마트 주변을 넨내의 개 배설물 찾는 취향에 따라 돌았는데
언뜻 교복 입은 남학생이 근처에 보였어.
마침 어느 여인께서 우리의 형편없는 넨내를 보고
몇살이냐? 조둥이는 왜 돌아 갔느냐? 나는 이런개 키운다며 핸드폰에 저장된 사진 보여주는데
아까 근처에서 본 교복입은 학생들 생각나서 돌아보니
맙소사!또 그놈 5인이 딱 나를 노려보네. 주변에 그 동급생들 열명이상 늘려져있고.
떼싸움의 비결, 먼저 치고 뛰자. 그런데 난 강아지 델고 있는데

다시 검문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