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oticon_003그럭저럭 아들녀석 직장에 다닌지도 8개월정도 되갑니다.
요즘젊은이들 비슷비슷하겠지만 회사다녀와서 제방에 들어가면 얼굴보기가 좀 힘들죠
다람쥐쳇바퀴돌듯 그런생활이 제가보기에는 영불안합니다.
낮에는 직장에 밤에는 자기개발을 위한 공부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을 일컬어 셀러던트라고 하드군요
가끔 짬내서 산에도 좀다니고 자기관리를 부지런히 해야 할 나이인데도..
컴퓨터 앞에서 그나이에 게임이나 하고,요즘 직장은 평생직장이 아니죠?
잔소리가 귀찮으니까 제가 밖에서 읽고 또는 신문에서 보고 들은 정보로 책을 몇권 사서
슬그머니 책상위에 놓고 나옵니다.
어떤때는 책이 없어지기도 하구 어떤때는 일주일이 넘도록 책상위에 그냥있는때도 있습니다. 잘 하는짓인 지는 몰라도 선배형한테 그러니까 야 스트레스 주지마라 하시든데..
제가 "가끔 산에도 좀 다니고 그러지맨날 방에만 틀어박혀서 하고 잔소리를 할라치면 제가 알아서 다 한다니까요" 합니다.
어제가 제 생일이었습니다.
아침에 출근해서 메세지가 와서 확인을 하니 집사람입니다.
건강 잘쳉기라는 위로의 말과 함께 ...
퇴근시간이 되가는데도 아들녀석 전화 한통이 없습니다.
집에 도착을 하니 외식을 하러 나가자고 집사람이 그럽니다
가족이 함께 참치집엘 갔습니다. 아들녀석이 사들고 들어온케익을 들고,생각보다 사람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케익에 촛불을 켜고 "아버지 생신축하드립니다." 한마디만 하드군요.
부페식이 었는데 참치를 많이 먹었습니다.
반주로 산사춘을 두병 후식까지 쳉겨먹고나니 ... 아들녀석 잠시 나갔다 오드군요.
이제 집으로 가자고 나와서 계산을 하려고 하니 녀석이 벌써 계산을 끝낸뒤였습니다.
"다음에 엄마생신때는 경양식집으로 할께요 "하면서..
평소에도 생일 기념일은 케익이나 카드등으로 잘 쳉겨주었지만 ...
사회인으로  첨 쳉겨주는 생일상 기분이 참 묘 하드군요..emoticon_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