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 이렇게 몇자 적어 봅니다.
답답한 맘으로 적는거니깐 현실적으로 냉정하게 답변해 주셔야 됩니다~ㅋ

저는 2003년에 입사해서  지금까지 한 조금한 광고 대행·제작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니깐 이 회사를 다닌지 3년이 넘어서 4년차에 접어 들은거져~
첨에 이 회사에 입사했을땐 너무나도 기뻤습니다.
무엇보다 전공을 살려서 일하게 됐다는 점과 그 당시는 별 내세울 것 없었는데
많은 경쟁율을 뚫고(?) 입사하게 되었으니깐여~ㅋ
조건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당시는 4대 보험은 되지 않았지만 월급 100만원에 중식은 회사에서 사 주셨고,
떡값이랑 휴가비도 조금이지만(10만원~20만원) 지원되었으니깐여...
배우는 단계였기 때문에 만족할 만한 조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3년이 지난 지금도 그때와 별 달라진게 없다는게 문제입니다.
2년 전 부터 4대 보험을 가입해 7만원 정도 차감되어 받다가(실수령은 93만원 정도)
작년에 7만원 인상으로 100만원을 받다가 올해 직급수당이라고 3만원 인상되면서
실수령 103만원 받고 있습니다.
떡값이랑 휴가비도 변동이 없고여~
그렇게 따져보면 3년동안 10만원 오른셈이 되는건가여?~휴...

주변 친구들하고 비교해 보니깐 너무나도 적게 받는걸 알았습니다.
그렇다고 5일근무도 아니고 칼퇴근도 아닌데...

첨엔 이런 급여문제를 혼자 고민하고 있었는데 넘 답답해 대리언니한테 얘기하면서
심각성이 더 크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는 회사 대리언니에 대해 얘기해 볼까 합니다.
대리언니는 2년 7개월 동안 그 전 회사에서 일하다가 그만두고 2달후
사장님 지인을 통해 저희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그전 회사에서는 (1년동안은 70만원, 1년지나면서  100만원으로 올랐고, 2년후 10만원 올랐답니다.
단 연봉제라고 해서 상반기말에 100% 보너스 있었고, 5일 근무였다고여...)
저희 회사 오면서 협상할때 커뮤케이션의 착오로 그전 회사에서 110만원인데 100% 보너스를 쪼개서 받았고
8만원 식대비였다고 했는데 사장님이 잘못 이해하셨는지 밥값을 회사에서 지원해 주는걸 15만원으로 생각해
올려주는것처럼 생각하시고 110만원 월급 주셨나봐여~
언니는 중간에 13개월로 계산하니깐 100%가 나오는줄 알았던거져~
실질적으로 보니깐 오히려 월급이 깎인 셈이져~
그리고 6개월 지나서 대리 직급달면서 10만원 인상되었고 그뒤로 1년뒤 직급수당이라고 5만원 인상으로
지금 실수령 117만원 정도 받고 있다고 하십니다.
참고적으로 6년차이신데...

이런 얘기 지인들한테도 말해봤는데 10명이면 10명 다 그만두고 이직하라고 말합니다.
누가 그 생각 안해봤겠습니까?
근데 그렇게 단순하게 생각될 문제는 아니거든여~
저희 회사는 사장님, 실장님(사장님 부인), 팀장님(실장님하고 친분이 아주 투터우심), 저, 대리님, 막내 사원으로
구성 되어 있는데 다 크리스찬 이랍니다.
회사에서 종교활동도 참여하게 하고 가족적인 분위기입니다.
첨엔 그점이 좋았는데 이젠 그점 땜에 더 쉽게 결단이 서지 않습니다.
종교적인 것땜에 돈에만 자꾸 시험에 드는거 같고, 회사가 작다보니 직원 구하는것도 그렇고...
지금 너무나도 답답합니다.

조만간 팀장님께라도 우선 말해 보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글구 객관적으론 저의 급여가 어떤가여?
여러분들은 어떤 조건 속에서 일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쓰다보니 이렇게 길어졌네여~^^
암턴 장문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 드리고여~
답변 꼭 부탁 드릴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