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아 왜 그러구 사니? (어느 찌질이에 관해)

인간아 왜 그러구 사니? (어느 찌질이에 관해)

cjh 7 4,156
1. 어젯밤 늦은 야근을 마치구 10시에 난 가방을 챙기고 있던중...
전화벨이 울린다... 넉장이다....
"어디 전화온데 없나?" "없습니다..." "............."
할말이 없었을 거다... 내가 남아있나 확인차원에서 전화한거니까....
인간아 왜 그러구 사니?

2. 10시30분에 나와 나오자마자...
뒷짐지고 내 컴퓨터뒤에서 뒷짐지고 서계신다.
불편하지만 모른척한다. 정 불편하면
화장실에 가버린다....
1시간 간격으로 들락날락 내 컴퓨터뒤에서 뒷짐지고 있다..
왜 그러구 사니..인간아....

3. 오후가 되면 그는 어디로 사라진다....
그러곤 6시45분쯤 들어와 8시30분까지 있다 가는데...
그날 6시 50분부터 7시 20분까지 네번전화....
내가 남아있는지 없는지 경리한테 열라 체크하다
괜히 할말도 없으면서 7시30분에 들어와 일장연설...
인간아 왜 그러구 사니?


저 3가지의 사례로 제가 월매나 피곤한 스타일의 인간밑에서
일하나 느껴지시죠? ㅋㅋ
하지만... 지혜롭게 대처하기 위해 대꾸 안합니다.
휠줄아는 여유,,,부딪혀 충돌하지 않는 지혜를 요즘 익혔습니다.
내가 여유있는 입장이 되기 전까진 저 사람한테 철저히 받을것 받으려고
고개 숙이고 일만 합니다.
그리고 갈시간 되면 일없으면 제깍제깍 가구요....

저렇게 사는 사람 정말 경멸스럽습니다....
어젯밤에 야근감시전화를 받으며 느낀 단상들이었습니다.

Comments

됫거등? -♪
1번~ 증말 짜증나죠. 전화기 던져버리고싶음 ㅡ,.ㅡㅋㅋ
님들의 댓글에 완전공감^^. 명랑님 댓글도 항상 있는일이고, 곤님처럼 떠나고도싶고,
얼음공주님처럼 너무 오래산것같기도하고, 쑤바님처럼 전 사장의 악몽이 ;; emoticon_008 
★쑤바™★
제길슨...
또 김사장의 악몽이 떠오르는구만...-_-;
그런 넉장들은 떠나야 속편합디다...-_-;;; 
얼음공주
그래도 전 그동안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나 편하게 직장생활한거 같아여.
하지만 지금 있는 직장은 정말......
제가 너무 오래살았나 봅니다. 흑흑.... 
JUNGYA!
저도 저런넉장 밑에 있다 나온지 일년...가끔 악몽을 꿉니다..꿈에서라도 보기 싫구만.. 
:+)곤(+:
된장 전 그래서 한국을 떠났습니다 ㅡ,.ㅡ;; 
이지은
ㅋㅋㅋ 이런분들이 대부분이잖아요. 거래처분들이 더하시죠...힘내시구요. 그럼요 훨줄아는 지혜도 필요하니깐요. 
명랑!
예전에 다니던 직장 사장은 와서 얘기해도 될것을...거래처에서
"그림 좀 키우고! (어쩌고 저쩌고...)"  (<- 과시? )
"..... 와서 얘기 하세요." (<-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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