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도 이런 병원이,,

요즘에도 이런 병원이,,

편지다발 6 3,400
참,,요즘에도 이런 병원이 있더군요,,
제가 요즘 이비인후과를 다니는데 저희 엄마 처녀시절부터 있다던 그 병원.,,
아 글쎄 그 병원엔 컴퓨터가 없담미다,,
그래서 제 초등학교도 못 들어간 시절마냥 매번 의료보험을 가지구 가야 하지요,,

그리고 그 병원,,,전체적인 분위기는 보건소 분위기에 매일같이 환자는 왜 그리 많은지
교회 예배당 의자같은 것을 사방 벽마다 붙여 놓아도 거기에도 앉을 자리가 없어서
그리 한 것인지는 몰라도,,,
일단 환자 네명이 진료실로 들어감미다,,
진료실 문은 아예 없으며 진료실로 들어가는 입구만 있는 것이죠,,
해서 10평 남짓한 작은 로비에서 진료실에 들어가 나란히 앉은 네명의 환자가 보이구요,,
네명의 환자는 일렬로 어딘가를 쳐다보구 있슴미다,,
처음 그 병원에 갔을땐 대체 그들이 어디를 보구 있을까가 궁금했는데
뭐 어딜 보구 있겠슴미까,, 의사가 환자 치료하는 거,,대충 그거 겠지요,,

제 순서가 되서 저 역시 네명의 일부가 되어 그 의자에 앉고 보니
바로 앞에는 형사콜롬보(목소리도 똑같음)와 똑같은 의사가 환자를 치료하구 있더군요,,
그 의사는 우리가 교과서에 나오는 그림이나 만화에서 흔히 접한
머리에 동그란 스텐레스같은 띄를 꽉 조여 메고 그 동그란 원 안에 뭐가 있는 것인지
그 원안으로 환자의 콧구멍, 귓구멍 등을 빼꼼히 바라보며 치료를 해줌미다,,

요즘시대의 병원과는 분명 다른 듯한 그 병원에 시스템이 뭐 이모냥이냐며
항의하는 환자를 의사가 별 대수롭지 않은 듯한 반응으로 대하는 건
그 병원에서 가끔 있는 일이더군요,,

치료하는 거나  병원 연혁 등으로 보아 의사가 노가 나긴 한거 같긴 한데,,
그 불편한 시스템에도 불구하고,,,
대체 환자들은 왜 이리 많은 검미까,,, 

Comments

★쑤바™★
=,.=;;;; 
편지다발
둘 다죠,,,;; 
..........
^^
이상한 의사들이 많군요~ 
거리
그럼, 그병원을 정통을 고수하는 병원이라고 이야기를 하나요...,
..............................................아님, 낙후된 병원이라고 하나요? 
편지다발
ㅋㅋㅋ여기보다 더 한 곳이군요,, 대단해요~~ 
명랑!
충무로 였던것 같은데... 의사가 접수를 받더니 '이리 들어오라'며
진료를 마치더니, 다시 진단서 써 주며, 거스름돈을 주머니에서 꺼내서 주더군요.
한 마디로 혼자 다 해 먹던데...ㅋㅋㅋ 나오면서 어찌나 웃기고 황당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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