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직장,, 새로운 환경에서...
어렵사리(나는 어렵다..이곳이..ㅠ_ㅠ)
적응하기 시작한지..
어언~ 한달 하고도 20일..

이제..
두달째가 거의 다 되어가는 쑤바임미다~(*__)/

새 직장 적응기도..
슬슬 끝나갈 무렵이니...

이제 본격적으로...
쑤바가 파악한 회사얘기를..
찌끄려 볼까 함미다..-_-;;

일단..
첫 면접자리에서...
꾸진컴터 존놈으로 바꿔달라고 했었던...
무모한 도전정신을 자랑하는 쑤바..-_-;

이번에 확실하게 약속 다시 받아내씀미다.
9월 되자마자 바꿔주기로 했다는...+_+
쿄쿄쿄쿄쿄~~>_<

아침 오라방이 걱정하던...
말로만 바꿔준다는 곳 많으니까..
확실하게 물어보라고 했지?
글서 확실하게 해결해씀..ㅋ

이제..
얼마 있으면...
일케 심플텍스트로 글 써서 올리는...
이딴 짓거리 더이상 안해도 되고...ㅠ_ㅠ

로그인 한번 하려고 할때마다...
10분넘게 걸려서..
깝깝질나 복창 터지는줄 알았던 기억도..
더이상은 없겠지...

그리고 무엇보다도....
명랑엉아테 뺏긴 포인트순위 1위자리를..
다시 탈환할 수 있을거시고..

그렇게 바라마지않던..
실시간 리플놀이도..
이제 내 차지가 될 수 있겠지..

므흐흐흐........-ㅠ-


쑤바가 새로운 삼실에 출근해서..
가장 맨 첨에 가장 놀란거...-_-;;;

울 삼실에는 정수기가 없씀미다...아아아아~~~~
ㅠㅁㅠ;;;;;;

사람이...
밥도 중요하지만...
물을 머꼬 살아야지...ㅠ_ㅠ

인체의 몸 70프로 이상이 물이라든디...
이곳 사람들은 물도 안먹고 사냐..ㅠ_ㅠ

의문은 곧 풀려씀미다..
냉장고 가득....
집에있는 정수기에서 받아온...
생수병들이...
윗칸 아랫칸 꽉꽉 들어차 있던..
그 광경....-_-;;;;;

그렇구나....
어느 사무실이나 있는 그 정수기라는게..
새삼 어디에나 다 있는 그런건 아니구나....

이렇게..
냉장고에다 물 받아놓고 먹는곳도 있는거구나..
그렇게 생각해씀미다.
(이젠 익숙해져서 아무렇지도 않음.ㅋ)

또하나.
정수기가 없으니..
당연히..커피나 녹차 등...
차를 마시려면..
물을 매번 끓여야 한다는 거시지요..-_-;;;

울 직원들끼리 먹는거라면...
끓이는거야 대수지만..
손님이라도 올라치면...
물 끓을때까지 기다리는 그 시간이..
어찌나 길게 느껴지던지...-_-;;;;

물 매번 끓이는거...
생각보다 상당히 귀찮슴미다...-_-;;;;

글서 최근에는...
찬물에도 녹는 녹차나 아이스티 가튼 거뜰을...
취급하고 있는 중이라는...-,.-;;

여기는..
조립식 건물이라서...
삼실 자체는 큼미다...

입구 바로 안쪽은 마스타 찍는 기계들이랑..
저번에 글 올린적 있던,..
그 대따 큰 칼달린 ㅠ_ㅠ 재단기가 있고...

안쪽에 칸막이 만들어놓고..
책상 들과 컴터 달랑 두개 이씀미다...-_-;;;
(꾸진 G3 맥 한대, 역시 꾸진 피씨 한대...)

이것들...
줘 패야 말 듣는것도..이제 익숙해져서..
(익숙해진다는건...때론 비참한 거심미다.녜..ㅠ_ㅠ)

맥은 쑤바가 쓰고..
바로 옆 피씨는 부장님이 쓰고..-_-;
(바로 옆자리라 눈치 보는게 장난 아님...ㅠ_ㅠ)

이층이 있는데..거긴 사장님 방임미다..-_-;;
(사장방에는 컴터 한대도 없슴..-_-;;)

부장님이 영업땜에 잠시 자리를 비우면...
가끔 쑤바가 그 피씨 쓰거나...
아님 오라버니가 피씨를 쓰는데..

것도...
얼마 못가서...부장님이 다시 들어오시면...
하다가 양보하고 일어서야 한다는...ㅠ_ㅠ

그 장면 여러번 본 뒤로는...
부장님 나가셔도 아예 피씨 근처도 안간다는..-_-;;;

쓰다가 자리 비켜주는 장면이..
묘하게 어색하고 굴욕적이란 생각이 들어서리..-,.-;;;

이곳 삼실 구성원을 보자면...
사장님,,부장님,,마스타찍은 오라버니(과장), 글고 쑤바 임미다.

사장은...사실...
없는존재-_-나 마찬가지 임미다.

왜 이런말을 하냐면...
첨에 면접 볼때도...글고 쑤바를 채용한것도 부장님임다.
사장님은 삼실에 거의 없고..
있다고 해도..뭐 거의 간섭을 안한다고나 할까?

그게 좋은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_-;;;
아님미다..절대 아니라구요...ㅠ_ㅠ

사장님은 아마...
두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제가 누군지 모를지도...ㅠ_ㅠ

뭐..며칠 지나니까 새 여직원이란건..
파악하신 모양이지만..
아마도....제 이름은 모르실 검미다...ㅠ_ㅠ

사장님께서 주로 하시는일은..
친구분들과..사장님 방에서..
고스톱...을....치는 것 이라는...-_-;;;

쿨럭...-ㅁ-;;;;

그래서..
모든 업무에 관한 영업이나...
일처리 등등...부장님이 다 알아서 하심미다...

사장님은 부장님의 매형되심미다.
가족이란 뜻이죠.

마스타 찍는 오라버니는..
고등학교 졸업하고..
이곳에서 13년째 일한담미다.
거의 가족이란 얘기죠.

가끔...
사장님 사모님이 오심미다..
(부장님 누나가 되겠죠?)
알고보니...사장님댁이...
사무실 바로 뒷쪽 주택가에 있다는...-_-;;

사모님은 오실때마다...
허연 갱아지 한마리를 안고서 오심미다..-_-;;

말티즈 임미다...
이놈 건방짐미다..아주..-_-;
때려주고 싶은데 참느라고 매번 힘겹슴미다..ㅠ_ㅠ

그래서...

결론은,,,,쑤바만 왕따임미다..ㅠ_ㅠ
(여긴 죄다 가족이란 말이죠..녜...ㅠ_ㅠ)

쑤바 성격상...
다니는 직장마다 여직원이 혼자였어도..
어디서나 잘 적응하고...
쑤바가 분위기를 주도했는데..

워낙에 가족같은 이곳은...
구성원간의 친밀도가 높아서 인지..
아님 쑤바가 여자라서 대하기 어려워서 인지...
(이건 아닐지도..-_-;;)
하여간...왕따라는 느낌이 강함미다..ㅠ_ㅠ

이 나이에..왕따라니..
크윽.....ㅠ_ㅠ
(제 생각일뿐..모두들 잘 대해 주심미다..ㅋㅋ)

마스타 찍는 오라버니는..
정말이지 내성적이고...착함미다...-_-;;;
(바꿔 말하면...이건 우유부단 한검미다..녜...-_-;)

일도 근면성실하게 잘 하고....
쑤바도 잘 태우러오고 태워다 주고...-_-;;;
(부장님이 시킨검미다...쑤바는 암말도 안했는디..)

출퇴근시 차비가 안드니까...
돈 굳어서 좋은건 사실임미다.
(나중에 알았지만..친해지라는 부장님의 의도였음-_-)

그치만..지켜본 결과...
오라버니는 여태 여자한번 제대로 못만나봤고..
그래서 여자들이랑 친해지는것도 잘 못하는 듯..-_-;;

부장님이 첨에 입사하고 얼마 후...
쑤바에게 맥주한잔 사주면서..
오라버니에 대해 좋은점만 제게 어필하셨고...
(돈을 허벌나게 많이 모았다느니..착하고 성실하다느니)

회식때도...
일부러 저랑 친하게 지내라는 듯...
옆에 앉히고..같이 놀게 분위기 조성도 해주셨지만..

여기서도 알 수 있듯이..
아무래도 노총각인 이 오라버니에게..
쑤바를 엮어주려 했던듯...-_-;;

아님 그게 안되면...
쑤바가 여인네라도 하나 소개시켜주길...
기대한 것일수도 있고..뭐..-_-;;

쑤바가 관심없다는 듯이 행동해서리..
이제 그러지는 않지만..
하여간...
오라버니가 어여 장가가길 바라는건..
가족같은 이 삼실 구성원 모두에게 해당되는듯.

심지어...
쑤바에겐 별로 말도 안거는..
어쩌다 한번씩 보는 사장님도...
오라버니에겐 볼때마다 "장가안가냐?"라고 한다는..-_-;;

하지만..
오라버니의 성격상...
앞으로도 쉽게 장가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네요.
워낙에 내성적이라...-_-;;;

첨에..오라버니가..
쑤바테 말도 못걸고 그러길래...
제발 말좀 하라고 했더니..

겨우 한다는 얘기가...
피씨에서 네이뇬-_- 뉴스 검색하고서는..
뉴스 얘기 한다는....ㅠ_ㅠ

한동안...
별 관심도 없는 뉴스얘기로...
어찌어찌 말 이어나가느라...
나름 애먹었슴미다..ㅠ_ㅠ


지금..삼실에선...
마스타 찍는기계가..
열라 돌아가고 이씀미다....

너무 시끄랍씀미다..
안 그래도 귀도 안들리는디...-_-;;;

귀도 멍멍하고..
전화오면 소리도 더더욱 안들리고..
누가 말걸면 제대로 못듣고..ㅠ_ㅠ

워낙에...
그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부터..
쑤바가 소리를 잘 못들응께로..

오감불만족 이라느니..
차라리 수화배워서 수화로 대화하자느니..
귀구멍을 송곳으로 뚫어버린다느니..
별별 소리를 다 들었었는데..

이곳에선..
기계소리땜시..더더욱 못듣고 이씀미다...-_-;;;

잘 못알아듣는 말귀를 가진 존재라는걸..
이 양반들이 눈치채는것도..
시간문제일 듯.

뭐,,기계 소리가 시끄러워서...
못알아 듣는다는 핑계가 있으므로..
어쩌면 이 양반들이 눈치채는덴..
오히려 더 시간이 걸리려나?ㅋㅋ


하여간에...
오래간만에 길게 썼슴미다...
-_-;;;

그간 토맥질 재대로 못하고...
하더라도 리플한번,,글한번 제대로 남긴적 없어서리...
맘먹고 길게~ 함 남겨씀미다..ㅋㅋㅋㅋ



오늘도 여전히 물어보믄서 끝내야 겠구려..


다 읽은사람.....손~~(*__)/

(이 긴거를 다 읽는 사람도....시간이 남아도는 것일검미다..녜..=,.=;;)